-
안병근 탈락에 관중들〃허탈〃-관중석
78kg급 유도경기가 열린 28일 장충 체육관을 가득 메운 7천여 관중들은 올림픽 2연패를 기대했던 안병근이 예상외의 졸전 끝에 2회전에서 패하자 허탈한 표정. 관중들은 태극기를
-
춘향전 영어뮤지컬 첫선
세계언어화된 영어를 사용, 우리민족의 정서를 표현함으로써 외국인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해보려는 시도가 있어 눈길을 모은다. 민중극단은 23∼29일 문예회관 대극장(오후4시, 7시30
-
팝 칼럼니스트 서병후|헤비메틀계에 「리타·포드」선풍|옛 애인과 지금의 애인이"외조"
○…남성 그룹들이 휩쓰는 헤비메틀계에 여성기타리스트겸 가수 「리타·포드」(사진·29)가 등장,앨범 『Lita』와 싱글곡『Kiss Me Deadly』를 함께 히트시키며 기염을 뿜고있
-
중공 체육계에 「문호개방」바람
【북경=박병석 특파원】『촌리마로 중원을 달리게 하라』인재선발·육성을 체육강국의 근본으로 삼고있는 중공은「1류코치와 1류선수의 결합」을 위해 지금까지 실시해오던 성별 이동제한규정을
-
슈퍼볼 열기 미대륙 "들썩"
「슈퍼볼」의 광적인 열기가 또 한차례 북미대륙을 뒤흔들고 있다. 오는25일하오 (한국시간 26일 상오8시) 미캘리포니아주 패사디나 로즈볼 구장에서 막을 올릴 NFC우승팀 뉴욕자이언
-
카라코룸 하이웨이를 가다
이용범교수역사기행 혜초의 『왕오천축국부』에 「울지인나」 로 소개되고있는 스와트분지를 향해 칠라스를 떠난 것은 다음날인 12월21일 상오7시30분. 베샴에서 카라고룸 하이웨이를 벗어
-
본지 독점게재
◇60년l2윌31일 고난의 경자년이 막을 내린다. 조국이 민주국가 건설 초창기에 시련을 겪고 그 여파에 흔들리고 있고 나개인 일생처음으로 형언키 어려운 망명의 고난속에서 지금까지
-
"옛 흥을 되살려 꿈을 심겠다"
『뮤지컬에 신들린 사람』이란 지칭을 듣는 연출가 박만규씨(48)가 뮤지컬 전문단체인 서울시립가무단 단장직을 맡고 첫 무대로 뮤지컬 『성춘향』 전2부13장을 마련했다. 오는 23∼2
-
배추한포기4천원까지(서울지역)
서울시내 무우·배추·고추 등 농작물 생필품 값이 평소보다 4∼5배씩 뛰어오르고 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. 이같은 채소·야채값 폭등은 서울·중부지방에 이은 강우전선의 남하로 전국이 물
-
안영수.전칠성.안달호|복싱 3 체급 첫 관문 돌파
【로스앤젤레스=본사 올림픽 특별취재반】LA올림픽의 경기첫날인 29일 상오11시 (현지시간) LA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복싱에서 웰터급의 안영수는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으며 라이트급의
-
노수복할머니 회한의 일대기 (7)심야의 탈출
45년초는 나의 인생에 있어서 또 하나의 전환기였다. 영·불연합군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일본군이 버마·태국전선에서 밀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렸다. 그럴수록 하루하루 생활은 더욱 어려워
-
국회 상임위 질문 답변 요지
▲이원범의원(민한)질문 =그동안 유가인상 때마다 연동제를 실시한다고 했다가 이번에 30%만 반영한다는 것은 정책의 일관성을 상실한 것이며 더욱 관세5%를 부과하여 재정적자를 보전
-
소련도 "패션시대"로
○…할리우드 섹스의 여신으로 금년 마흔 둘이 된「라쿠엘·웰치」가 최근 임신, 브로드웨이에서 대성공을 거두며 진행중인 뮤지컬『그해의 여성』의 공연을 그만 두고 어머니가 될 준비를 하
-
이단종교 한번 빠지면 정신적 상처 크다
인간들이 모여 사는 사회에는 종교가 존재한다. 종교는 대부분 영혼의 구제에 목적을 두고 의식을 행하는데 온건한 방법을 주장하는 종교가 있는가하면 과격한 의식의 종교도 있다. 최근
-
「새로생긴네시간」대책에부산
통금해제로 되찾게된 심야4시간을 활용하고 예상되는 부작용을 극복키위한 대책마련에 정부당국과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. 경찰은 심야치안대책을 마련키위해 인력·장비를 보강하고 방범근무체제
-
서울에도 도시 고속도로 건설
부산에 이어 서울에도 도시 고속도로가 세워진다. 서울시는 13일 도심의 차량들이 변두리나 고속도로 등지로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3·1고가도로에서 영동과 양재동을 거쳐
-
모, 정신 맑으나 말할 땐 곤란 느껴
「포드」대통령 부처는 2일 중공당 주석 모택동과 급작스런 회담을 갖기 전 부수상 이선념의 안내로 5백50년전 명조 때 왕들이 풍년제를 지내기 위해 지은 북경 교외의 천단을 관광.
-
서울시 유료도로 모두 무료로
서울시는 24일 내년1월부터 시내 8개 유료고속도로(총 연장 44.29km)를 모두 무료 개방키로 하고 이를 위한 조례개정작업을 추진중이다. 무료 개방될 유료도로는 ①강남3로(길이
-
한-미 안보협의회 이모저모
○…26일하오 조선「호텔」에서 열린 만찬회에서 「슐레진저」장관은 동물원의 우화등 익살을 섞어 연설. 「슐레진저」장관은 『공산주의자들은 한 울타리속에 곰과 양을 함께 가두고 이를 평
-
전세 불리한 월남군 「사이공」은 방위될까
16일 현재 공산군은 수도권주변 80km안팎에서 「사이공」을 향한 세 개의 주공전선을 형성, 정규전과 「게릴라」전을 배합한 양면전략으로 치열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으나 정부군의 선방
-
정상 굳히는 무용가 누리예프
소련의 망명 무용가들인 루돌프·누리예프와 미카일·바리시니코프는 금년 봄 시즌 미국의 맨해턴이 에서, 가장 많은 관객과 수입을 올리고 있어 무용은 여전히 소련인 이 세계를 석권하고
-
「셸」서독 외상, 건강 나쁘다면 대통령직 맡을 듯|작고한 「벤구리온」과 「메이어」수상은 견원지간이었다|이란 「팔레비」왕, 페르샤만 통제에 돈 마구 뿌려
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「구스타프·하이네만」서독대통령(72)의 후임은 병원의 진단결과로 판가름날 것 같다. 그동안 신장계 질환으로 몇 차례 수술을 받은바있는 「발터·셸」외상의 건강
-
중공의 해저탐사 4원칙
각국의 영해 안에서는 해양자원조사를 해서는 안 된다. 영해 인접의 관할해역에 대해서는 연안국이 배타적인 관할권을 가지기 때문에 해양조사에는 연안국의 사전동의를 얻어야 한다. 외국의
-
높아가는 미국의 대일무역비판
(편집자주) 최근의 통화위기를 계기로 미국 안에는 일본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듯하고 있다. 「달러」화의 약화가 국제수지의 부조에 기인하는 것이라면 최대 흑자국인 일본에 그